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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복표사업 해외진출 본격화

체육복표사업 해외진출 본격화 대규모 컨소시엄을 구성, 체육복표사업권 경쟁에 뛰어든 한국타이거풀스(대표 이주혁)가 해외시장 개척에 본격 나서고 있다. 한국타이거풀스는 동아시아권에 '타이거풀스 네트워크'를 구성, 전자복권 및 스포츠관련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아래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시장에 적극적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국제화평촉진회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온라인 복권사업의 타당성과 사업성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또 인도네시아에서는 동남아 IT분야 포털사이트 선두주자인 비젼네트사와 제휴, 스포츠레저게임 시장확대를 지원하고 스포츠 포털사이트 구축 및 운영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한국타이거풀스는 이와함께 태국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도 제휴나 지분참여 등을 통해 다양한 사업분야에 진출한다는 구상이다. 이 회사는 아울러 내년부터 국내서는 스포츠컨텐츠사업을 강화하고 위성방송에도 진출키로 하는 등 사업영역을 대폭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타이거풀스는 최근 축구복표사업을 처음으로 시도한 영국 리틀우즈와 이탈리아의 스나이, 삼보컴퓨터와 조흥은행 등 모두 38개기업들이 참여한 대규모 컨소시엄을 구성, 정부가 추진중인 체육복표사업자 선정에 참여, 한국전자복권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회사는 관계사인 한국인터넷복권을 통해 이미 유무선 발매기 및 인터넷을 활용한 체육복표 판매기술을 자체 개발, 밀레니엄복권과 기술복권 등의 판매대행을 하는 등의 실무경험을 갖춘데다 세계 처음 온라인 복권시스템을 운영한 미국 AWI사, 스나이사 등으로부터 시스템과 운영체계도 습득,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李대표는 "자체 기술력에 선진기술을 접목하고 체육복표게임을 개발한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도 본격 진출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지난 3년 착실한 준비를 해온 저력으로 체육복표사업권을 획득, 세계적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갖춰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문현기자 입력시간 2000/11/26 18:2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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