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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옥상 소품 100여점 `가을전시회`
입력2003-10-19 00:00:00
수정
2003.10.19 00:00:00
김희원 기자
민중미술가로 알려진 임옥상의 소품 전시회 `가을이야기`가 23일부터 11월22일까지 서울 사간동 갤러리 편도나무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부담없는 편안한 전시를 꿈꾸며 꾸준히 그려온 소품 100여점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유경환의 동화 `빗방울 이야기`의 삽화 16점, 황석영의 한국일보 연재소설 `심청, 연꽃의 길`의 삽화 51점, 전태일의 삶을 담은 시인 김정환의 소설 `남자, 여자, 그리고 영화`의 삽화 35점으로 이뤄진다. 모두 흙과 닥지를 이용한 작업들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 나온 소품 100여점으로 작가는 내년도 다이어리를 만들어 판매한다. 그림과 함께 자신의 생각과 시상을 쓴 여러글들이 어우러져 `출판미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02)3210-0016
<김희원기자 heew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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