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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ㆍ지하철 등 KT NFC폰 이용 올해 40% 급증


근거리무선통신(NFC) 스마트폰을 이용한 대중교통 이용이 증가하는 추세다. KT는 올해 자사 NFC 스마트폰 가입자들의 NFC 교통카드 이용 건수가 3,000만 건을 넘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연간 120억원 규모로, 지난해 대비 40% 이상 급증한 수치다. 갤럭시S2, 베가 레이서 등의 NFC 스마트폰 이용자는 일반 교통카드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KT는 경기도 버스정류장에 NFC 안내 포스터를 부착하는 등의 작업을 벌여왔다. 현재 국내에 보급된 NFC단말기는 약 500만대로 내년에는 2,000만대 이상 보급될 전망이다. 또 지금까지는 NFC 스마트폰으로 선불 교통카드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지만, 내년 하반기에는 후불 교통카드 서비스가 상용화돼 NFC 스마트폰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가입자들이 보다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KT는 NFC를 활용한 광고서비스도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신분당선구간에 디지털사이니지 광고와 함께 지하철 객차에 부착한 NFC 태그를 통해 가수들의 화보ㆍ콘서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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