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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中企 금융지원 대폭 확대

"일자리 창출·고용 효과 크다"<br>총지원금중 28% 16조배당


수출입은행이 중소기업 금융지원 비중을 크게 늘리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은은 일자리 창출 및 고용효과가 큰 분야가 중소기업이라는 전략적 판단 아래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대폭 강화하면서 전체 지원금액 가운데 28%를 중소기업에 배당하고 있다. 수은은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철강ㆍ조선ㆍ플랜트 등 대기업 금융지원이 주류를 이뤘지만 지난해 김동수 행장이 취임한 후 중소기업 지원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수은의 중소기업 금융지원 비중은 ▦지난 2007년 6조6,000억원(17%) ▦2008년 8조8,000억원(16%)을 나타냈지만 지난해에는 15조8,000억원(28%)을 기록했다. 지난해 지원 규모는 2008년보다 80%나 급증했다. 수은은 올해에도 중소기업 금융지원금액(잠정)을 16조원으로 잡아 지원비중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수은은 올 들어 3월까지 지난해 동기 대비 21%나 늘어난 3조1,000억원을 중소기업에 지원했다. 김동수 수출입은행장은 "올해에는 전체 여신 60조원 가운데 16조원을 중소기업에 배당해 중소기업 지원비중을 27~28%로 유지할 계획"이라며 "특히 연평균 2조원씩 10년 동안 20조원을 지원해 오는 2019년에는 히든챔피언 300개를 육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은은 중소ㆍ중견 수출기업을 한국형 히든챔피언으로 만들어 연간 수출 480억달러, 고용 49만명, 국내총생산(GDP) 256억달러, 세수 5,000억원을 새롭게 창출시킬 방침이다. 김 행장은 "중소기업 사업체 수는 전체 사업체 수의 99.5%를 차지하지만 수출 비중은 30.8%에 불과할 정도로 수출실적의 대기업 집중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올해에는 녹색성장 및 에너지 관련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해 수출기반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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