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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먹거리 가을 유혹] 롯데제과, 빼빼로

빼빼로데이 기념 포장지에 우편엽서


11월11일은 빼빼로데이다.

빼빼로가 첫선을 보인 것은 지난 1983년. 출시 당시 맛이 좋고 모양이 독특했던 빼빼로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빼빼로는 가늘고 긴 스틱 과자 위에 초콜릿이 발려 있어 고소하고 향긋하다"면서 "길죽한 막대 모양이어서 똑똑 끊어먹는 재미도 좋아 출시할 때부터 인기가 좋았다"고 전했다.

빼빼로는 지난해 약 1억4,500만개가 판매됐다. 우리나라 전체 국민이 1인당 약 3개씩 먹은 셈이다.

올해 29주년을 맞아 빼빼로가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을 시도했다. 면과 선의 개념을 활용해 패턴감을 살리고 초콜릿ㆍ아몬드ㆍ딸기 등 주재료의 식감을 살려 제품의 특징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디자인은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포장 뒷면을 우편엽서로 만들어 우표를 붙여 우체통에 넣으면 곧바로 수신자에게 전달되게 했다.



롯데제과 측은 빼빼로는 사랑과 우정의 메신저라는 본래 의미를 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빼빼로는 해외에서도 인기다. 동남아시아와 미주 지역에 수출되고 있고 최근에는 영국으로 진출 영역이 확대됐다. 특히 최근 미국의 초등학교 참고서에 빼빼로데이에 대한 설명이 소개될 정도로 빼빼로 인지도가 확대되고 있어 해외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롯데제과는 빼빼로를 통한 사회공헌 노력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페이스북과 온라인에 개설된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빼빼로를 전달할 수 있는 1,111가지 아이디어를 공모하면 이들 중 11번째 111번째 1,111번째 응모자의 이름으로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열매를 통해 후원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 회사 내 봉사 동호회인 함행복과 함께 빼빼로 나눔봉사활동도 전개한다. 이 행사는 사회복지단체에 빼빼로와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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