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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분기 영업익 38% 급감

LG전자(66570)의 올 2ㆍ4분기 실적이 다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22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권영수 재경부문장(CFO) 부사장 주재로 2분기 실적 설명회를 갖고 매출액 4조6,735억원, 영업이익 2,654억원, 경상이익 3,616억원, 순이익 2,5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분기에 비해 매출은 4.4%, 영업익은 38.2%, 경상익은 26.2%, 순익은 24.3% 감소한 것이다. 올 1분기에 비해서도 경상이익은 82.7%, 순익은 36.6% 늘어났으나 매출은 9.6%, 영업이익은 36.4%나 줄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가전제품 판매는 꾸준히 늘어난 반면 디지털 디스플레이ㆍ정보통신 부문이 기대에 부합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하지만 “올 하반기에는 디지털TV, 트롬세탁기 등 프리미엄 가전 수출의 증가 및 북미ㆍ중국 시장 등에서 휴대폰의 성장세 회복 등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LG전자의 주가는 이날 전일보다 300원(0.60%) 오른 5만200원을 기록했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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