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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움, 중국서 병원ㆍ안티에이징 사업
입력2010-10-29 11:25:36
수정
2010.10.29 11:25:36
차병원그룹의 안티에이징 라이프센터 차움이 28일 중국 6대 부호로 꼽히는 화빈그룹과 ‘중국 내 안티에이징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차움과 화빈그룹은 중국에 건강관리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병원 및 안티에이징센터를 공동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줄기세포 보관 및 치료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화빈그룹의 엄빈 회장은 중국 내 연 매출만 약 1조1천억원에 달하는 에너지 드링크인 ‘레드 불(Red Bull)’ 음료회사와 세계 랭킹 1위의 F1 경기팀인 ‘레드 불’ 레이싱팀을 운영하고 있다. ‘레드 불’ 레이싱팀은 이번 이번 전남 영암 F1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를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됐다. 뿐만 아니라 최고급 멤버십 골프장(54홀)인 ‘파인 밸리(Pine Valley)’, 호텔, 부동산, 금융 등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약 6조1,000억원(360억 위안)의 개인 재산을 소유한 중국 내 6번째 서열의 부호로 알려져 있다.
중국을 대표하는 경제인으로서, 현재 태국의회 고급경제자문, 중국외상투자협회 상무부회장, 중국 자선기금회명예회장, 아시아골프산업의장협회회장, 중국 골프협회 부회장, 중국 문화촉진회 부회장 등에 재임 중이다.
차움 체험을 위해 중국에서 전용기를 타고 입국한 화빈그룹의 엄빈 회장은 “중국 상류층의 경우 의료서비스 분야에 대해 만족도가 매우 낮아 스위스나 미국 등을 찾았던 것이 현실”이라면서 “건강검진∙유전자 검사∙세포재생치료∙스파∙영양치료 등을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의료센터인 차움을 빠른 시간 내 중국에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차움은 이미 미국 쇼어라인 퍼시픽 및 리제너레이션의 할란 클라이먼 회장과 함께 미국 센터설립을 추진 중이고, 일본의 기업들도 상당히 관심을 표명하고 있어 차움의 세계 진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차움의 이정노 원장은 “중국을 대표하는 그룹과 안티에이징 사업에 대한 공동 협력을 통해 중국에서도 차움의 고급 의료서비스를 선보이게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면서 “이번 중국 본격 진출을 시작으로 중국과 더욱 활발한 교류를 진행해, 명실상부 고품격 의료관광의 세계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해 2년 내에 3600만달러(420억원)의 외화를 벌어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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