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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회사 사장단 “증시통합 반대”

국민ㆍ삼성ㆍLGㆍ동양선물 등 12개 선물회사 사장단은 20일 서울 여의도 선물협회에서 긴급 간담회를 갖고 증시통합 추진에 대한 반대입장을 밝혔다. 사장단은 “선물거래소를 증권거래소와 통합시키겠다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결정은 증권거래소의 일방적 주장을 수용한 것”이라며 “선물거래소의 발전을 저해하고 선물산업을 고사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장단은 또 “시장통합논의는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이나 지방 균형발전이라는 새 정부의 중점 방향에도 어긋나는 것”이라며 “상장주식선물의 차질 없는 이관을 추진하는 동시에 시장통합 저지를 위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최근 증권거래소, 코스닥시장, 선물거래소 등 현ㆍ선물 3개 시장을 하나의 회사로 통합하는 증권거래체제 개편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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