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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비료, 주문생산설비 준공/어제 보도발표회
입력1997-08-29 00:00:00
수정
1997.08.29 00:00:00
남해화학(대표 이동훈)의 출자회사인 제주비료가 제주지역 원예농가에 맞는 연산 10만톤 규모의 주문비료 생산설비를 준공, 28일 제품출하식을 갖고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주문비료는 각 지역의 토양과 작물, 기후의 특성에 알맞는 비료성분을 필요량 만큼 배합해 만든 것이다.
이번에 생산하는 비료는 감귤과 감자, 당근, 콩, 유채 등 제주지역 특산물의 수확과 이 지역의 기후·토양 등에 맞추어 개발돼 이들 작물의 수확을 크게 늘리는 것은 물론 환경보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남해측은 밝혔다.
제주비료는 앞으로 마늘·양파 등의 재배에 적합한 원예용 복합비료를 개발, 전남지역에 공급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민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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