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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후성, 목표가 1만3,000원으로 30% ↑ - 현대證

현대증권은 19일 후성에 대해 올해 모바일 IT용 및 중대형 전지 시장에서 수요가 급증해 가파른 실적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3,000원(전일종가 1만원)으로 30%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송동헌 연구원은 "후성의 주력제품인 리튬이차전지 필수 소재 LiPF6(육불화인산리튬)는 공급량의 85%가 모바일 IT용"이라며 "후성이 국내 유일 생산업체이고 스마트폰 소모량이 일반 휴대폰보다 3배 많아 스마트기기 수요 급증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3월 이후 증설효과 본격화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10% 증가한 10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2012년을 기점으로 일본 선도 업체들을 제치고 LiPF6 글로벌 시장 1위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연구원은 "모바일 IT용 외에 중대형 전지 시장에서 LG화학은 2012년 4종의 신규 차량 공급이 예정되어 있고, 내년말 출시 예정인 BMW i3 및 i8 전지 공급을 삼성SDI가 맡아 하반기 동사의 공급능력 부족이 심화될 것"이라며 "통상 9개월간의 증설 기간을 고려시 2분기 중 추가 증설 검토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증설에 따른 가파른 실적 성장세가 2013년 이후에도 유효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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