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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C 지원사업 큰 성과
입력2008-01-01 17:15:45
수정
2008.01.01 17:15:45
1조3,676억 매출 유발…투자 대비 부가가치 15배 달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ATC) 지정 및 지원사업’이 투자대비 15.7배의 부가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는 1일 한국산업기술평가원과 ATC협회에 의뢰해 발간한 ‘ATC사업 성과 보고서’에 따르면 이 사업을 통해 67건의 신기술이 개발, 총 1조3,676억원의 매출성과를 유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자원부가 투자하는 다른 기술개발사업 대비 평균 8배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성과다.
특히 기술적 측면에서도 세계시장 경쟁력 순위가 10위 이내인 개발과제 관련 제품이 37건으로, 개발기간 동안 국내 806건, 해외 250건 등의 특허출원 및 등록 실적을 올려 다른 사업에 비해 성과가 월등히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기술평가원 관계자는 “ATC로 지정된 기업들은 최대 5년인 기술개발 지원이 종료되는 시점에는 해당분야 기술의 수준이 세계최고수준 대비 97.7%로 향상될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ATC지정 및 지원사업은 우수한 기술개발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부설 연구소를 세계 일류수준의 기술개발이 가능한 연구소로 육성하기 위해 2003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선정된 연구소는 최대 5년간 연간 3~5억원씩 R&D 자금을 지원 받는다. 현재 ATC 연구소로 선정된 곳은 총 111개로, 지난해부터는 기술혁신형 중소 및 중견기업 육성 차원에서 대기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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