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안광학 의료기기 업체인 휴비츠에 대해 안정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대표적인 히든챔피언형 기업이라며 투자의견 '적극매수'와 목표주가 6,500원을 제시했다. 김성태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일 휴비츠에 대해 "지난 1999년 설립된 후 10년간 흑자경영을 지속한데다 2003년 코스닥시장 상장 이후 단 한번도 분기손실을 기록한 적이 없다"며 "이 회사의 향후 10년 평균 매출액 성장률이 22.6%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휴비츠의 안정적인 수익창출 능력과 꾸준한 매출액 상승의 원동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경상개발비와 자산화 개발비 증가분을 포함한 휴비츠의 연간 R&D 지출액은 매출액 대비 10년 평균 9.2%에 달한다"며 "2~3년 주기로 신제품이 출시되는 등 제품이 지속적으로 레벨업되는 것이 이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휴비츠는 1ㆍ4분기에 매출액 90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달성해 시장예상치를 상회했다. HMC투자증권은 올해 총 매출액은 412억원, 영업이익은 69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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