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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캐피탈 "매각 여파 없다"

3분기 누적 순익 70% 껑충

아주캐피탈이 매각 여파를 비웃기라도 하듯 올 들어 전년 동기보다 무려 70%나 급증한 순이익을 올렸다.

아주캐피탈은 올 3·4분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 252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영업수익은 5,9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리스크 관리로 연체율이 지난해 3·4분기 4.45%에서 올해 3.93%로 개선되는 등 대손상각비를 포함한 영업비용이 크게 줄어든 수치를 보였다.



3·4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376억과 252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81.2%, 70.4%씩 증가했다.

아주캐피탈 관계자는 "그동안 한국GM 쉐보레 외에 포드·혼다·폭스바겐·재규어 등 수입차 메이커로 제휴사를 다변화하고, 올 하반기 장기렌트카 사업에 진출하는 등 주요 비즈니스인 자동차금융 부문을 공고히 해왔다"며 "또한 중고승용 및 개인금융 다이렉트 영업 확대 등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수익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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