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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지수 전년동월비 4개월 연속 하락 (종합)
입력2010-05-31 08:13:17
수정
2010.05.31 08:13:17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가 4개월 연속 하락했다. 광공업 생산 역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탄력은 크게 둔화됐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전월대비 1.2%포인트 하락한 8.5%로 집계됐다.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지난해 12월 11.6%를 고점으로 ▦1월 11.3% ▦2월 10.3% ▦3월 9.7% ▦4월 8.5% 등으로 올 들어 매월 하락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 선행종합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한 기저효과 탓이 크다”며 “선행종합지수 구성지표인 재고순환지표, 건설수주액, 소비자기대지수 등이 감소했다”고 원인을 설명했다. 선행지표가 4개월 연속 내림세를 그리면서 향후 경기위축에 대한 우려감이 그만큼 커지고 있다.
현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5포인트 상승한 101.1로 지난해 3월 이후 14개월 동안 상승흐름을 유지했다.
4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기대비 19.9% 증가하면서 10개월 연속 증가했다. 반도체 및 부품(36.7%), 자동차(39%) 등의 호조와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 탓이 크다. 그러나 상승폭은 지난 1월(37%)를 정점으로 매월 줄어들고 있다.
4월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82.2%로 전월(82.4%)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생산자제품 출하는 영상음향통신, 석유정제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17.3% 증가했고 재고는 반도체ㆍ부품, 1차금속 등의 재고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10.9% 증가했다.
투자동향에서는 설비투자는 반도체장비 등 기계류 투자가 줄어들며 전년동월대비 25.7% 증가했고 기계수주는 공공 및 민간부문에서 모두 증가하여 전년동월대비 25.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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