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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마케팅] 슈퍼스타 이용 마케팅 다시 붐
입력1999-07-08 00:00:00
수정
1999.07.08 00:00:00
스포츠와 연예계 등의 거물급 유명인사를 동원한대기업들의 글로벌 홍보마케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슈퍼스타를 이용한 마케팅은 경기불황으로 한때 주춤했으나 경기가 회복되면서각 기업들이 국내외시장에서 판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시 붐을 이루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성악가 테너 호세 카레라스의 자선공연을 후원하면서 스페인에서 완전평면 TV ‘플래트론’ 판촉행사를가졌다.
LG전자는 스페인 남부의 소도시인 우베다에서 열린 카레라스의 세계혈액암환자돕기 자선공연에 약 10만달러 규모의 광고협찬을 통해 공연중에 직접 완전평면TV를소개했다.
LG전자는 이에 앞서 지난 5월 미국 메이저리그의 홈런부문 단독 1위를 달리고있는 시카고컵스 소속의 세미 소사와 25만달러에 단독 광고계약을 체결, 소사의 고국인 도미니카공화국에 LG전자 제품의 광고모델로 기용한바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교포 ‘피겨요정’ 남나리(미국명 나오미 나리 남)와 1년간 후원계약을 한바 있다.
한편 전자통신.인터넷분야의 중견기업인 한별텔레콤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중인 김미현(22)과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이밖에 모 기업은 은퇴한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을 국내로 초청, 이벤트 행사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명 스포츠 스타와 거물급 연예인을 동원한 홍보마케팅을 활발히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90년대 중반 대기업들은 마거릿 대처 전 영국총리와 중앙아시아 국가의 대통령등 정치인과 앨빈 토플러 등 세계적 석학을 광고모델로 등장시키는 이색마케팅 활동을 펼치기도 했으나 경기불황과 함께 97년 이후 거물급 모델 동원은 한동안 자취 를감췄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경기회복과 함께 대기업들이 공세적인 마케팅에 나서면서대형스타를 동원한 광고전략이 활성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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