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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홍콩 월드투어' 현지 팬 폭발적 관심


'월드스타' 비(25)가 월드투어 두번째 공연 장소인 홍콩 방문에서 현지 팬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오는 12일부터 열리는 '레인 월드투어 인 홍콩(RAIN WORLD TOUR IN HONG KONG)'을 위해 10일 오전 자신의 이미지가 래핑된 대한항콩 비행기를 타고 홍콩을 찾은 비는 홍콩 첵랍콕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1천 여명이 넘는 팬들로부터 대대적인 환영을 받았다. 월드투어의 주최사인 스타엠의 관계자는 "홍콩 공항공사 측으로부터 비의 입국시 몰려들 팬들로 인해 공공의 안전이 위협된다며 비를 팬들로부터 차단된 별도의 통로로 이동시키겠다는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입국 하루 전인 9일 별도의 이동동선 확보 및 보디 가드 30인이상을 대동하는 조건으로 입국장에서 팬과의 짧은 만남을 승인받았다"고 전했다. 입국에 이어 이날 오후 4시 열린 인터뷰에는 로이터 통신, 요미우리 신문과 홍콩 현지 언론 등 총 80여 매체의 200여 명 기자들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비는 이후 홍콩 Star TV 와의 인터뷰에서 홍콩의 유명 리포터 데보라 칸으로부터 팬들에게 어떤 롤 모델이 되고 싶냐는 질문을 받고 "특별히 롤 모델이 된다기 보다는, 열심히 하는 사람, 꿈을 이루기 위해 쉬지 않고 노력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인터뷰를 마친 후 데보라 칸은 "어린 나이답지 않게 진지한 비의 모습에 놀랐다. 그는 매우 스마트한 청년이고 그의 영어 실력 또한 훌륭하다"고 말했다. 비의 '월드투어 인 홍콩' 공연은 1월 12,13,14일 1만 2천 석 규모의 아시아 월드엑스포 아레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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