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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펀드 월간 유입액 사상 첫 1兆 돌파
입력2005-11-06 17:24:53
수정
2005.11.06 17:24:53
지난달 1조3,399억 달해
지난달 증시 하락으로 주식형 펀드들의 수익률이 하락세를 보였으나 주식형 적립식 펀드 유입액은 월간 단위로 가장 커 사상 처음 1조원을 넘어섰다.
한국펀드평가는 지난달 주식 공모형 적립식펀드(혼합형, 채권형 등은 제외)에 유입된 자금 규모를 잠정집계한 결과, 1조3,399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6일 밝혔다.
주식형 뿐아니라 혼합형, 채권형 등을 모두 포함하는 자산운용협회의 집계 결과를 토대로 적립식 펀드 수탁고의 월별 증가액은 4월 5,790억원, 5월 5,590억원, 6월 3,930억원, 7월 4,210억원, 8월 7,380억원이며 9월에는 9,989억원이 증가하면서 총 수탁고 규모도 10조원을 돌파했다.
이동수 한국펀드평가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주식시장이 큰 폭의 조정기를 거쳤는데도 주식형펀드에 자금이 대규모로 유입된 것은 투자자들이 향후 국내 증시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낙관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에는 코스피지수가 62.9포인트(5.2%)나 하락하는 바람에 주식형 공모펀드 216개 중 수익이 난 펀드는 6개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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