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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해외 인터넷서 사자"

초콜릿·의류 등 '직구' 인기

설을 앞두고 온라인몰에서 참치 캔보다 수입 초콜릿이 잘 팔려 눈길을 끌고 있다. 해외 직접구매(직구)가 활발해지면서 설 선물도 해외쇼핑을 통해 장만하려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G마켓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1월10~16일) 동안 해외쇼핑 구매대행 코너인 '글로벌 쇼핑' 매출이 지난해 설 명절 전 같은 기간(1월20~26일)에 비해 63% 증가했다.

정소미 G마켓 해외쇼핑팀장은 "지난해 말 블랙프라이데이·박싱데이 등이 화제가 되면서 해외 직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이런 경향이 설 직전까지 이어지면서 구매대행 서비스를 이용해 설 선물을 장만하려는 고객들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매대행은 고객이 해외에서 판매되고 있는 물건을 고르면 일정 수수료와 배송비 등을 받고 현지에서 대신 사서 보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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