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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공] 죽전지구 올 8,000여가구 공급

분당을 맞닿아 있는 택지개발지구로 주목받고 있는 죽전택지개발지구에서 올해 8,000여가구의아파트가 공급될 전망이다.한국토지공사는 12일 죽전지구에서 아파트 사업을 추진했던 8개 주택업체와 조합에 대해 이달말까지 사업부지를 확정, 배정하고 오는 3월부터 토지사용승락을 내줄 방침이다. 이에 따라 유신전자가 오는 4월 보정리 97에서 LG건설을 시공사로 해 32평형 108가구, 43평형 366가구, 53평형 276가구 등 75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유신전자는 이미 토지 매입을 마친 상태여서 기존 부지에서 사업을 시작, 아파트 사업 위치를 변경한 업체보다 빠르게 아파트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건영은 5월 죽전리 산18에서 33평형 560가구, 49평형 370가구 등 930가구를 공급하고 2차로 12월께 33~49평형 590가구를 추가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동아건설은 토공의 개발계획승인을 받는 대로 9월께 31~56평형 84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우성건설도 비슷한 시기에 84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들 업체들은 분양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대개 450만~500만원 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4개 주택조합은 8~9월께 아파트 공사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토공의 실시계획승인이 7~8월께 예정돼 있어 그 이후 착공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수지3차동성이 33평형 1,432가구중 600가구, 죽전벽산이 33평형 864가구중 500여가구, 수지죽전조합이 33평형 331가구중 170가구, 보정리주택조합이 1,050가구중 700여가구를 추가 모집하고 있다. 분양가는 1억4,000만~1억5,000만원 사이이다.【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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