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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신저가 행진

닛케이 3.05% 하락 국내증시는 550지켜뉴욕 증시의 지난 주말 급락에 영향 받아 10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신저가 행진을 벌였다. 그러나 국내시장은 뉴욕증시와 아시아증시의 붕괴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말보다 소폭 하락하는데 그치며 종합주가지수 550선을 지켰다. 이날 닛케이 225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3.05%(321.10엔) 하락한 1만195.69엔으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일본 닛케이지수는 지난 84년 8월 이후의 최저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으며, 조만간 1만선도 붕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홍콩 증시의 항셍지수도 0.22%(23.30포인트) 하락한 1만363.46포인트로 99년 3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항셍지수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텔레콤주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싱가포르 증시의 ST지수 역시 1.09%(17.25포인트) 하락한 1,559.82를 기록, 2년 6개월래 최저수준을 보였다 타이완의 자취엔지수는 반도체주가 내림세를 주도해 한때 0.98%(42.05포인트) 떨어진 4,260.11을 기록했다. D램 반도체 생산업체인 윈본드 일렉트로닉스는 8월 매출이 70% 급감했다고 발표, 반도체의 실적전망을 어둡게 했다. 한운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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