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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20일 “내년 회계연도 말까지 고객만족도ㆍ생산성ㆍ이익률 등 질적 부문에서 생명보험업계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20일 충남 천안 연수원에서 임원ㆍ지역본부장 등 330명이 참가한 가운데 2006년 경영전략회의를 갖고 올해 중점추진 사항으로 이익구조 개선, 성과문화 구축, 고객만족 경영 강화 등을 올해 경영전략으로 채택했다. 신 회장은 “올해는 퇴직보험 판매, 사업비 규제 등으로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상품 개발에서 보험금 지급까지 공격(실적 달성)과 수비(리스크관리)를 동시에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의 지난 3월 말 현재 13회차 보험계약 유지율은 84%로 1년 전보다 2.3%포인트 상승했으며 2005년 회계연도 수입보험료는 전년보다 1조원 가량 늘어난 9조8,240억원을 기록했다. 신 회장은 “2000년부터 지금까지 변화와 혁신이 매출의 질적 향상을 통한 양적 이익 확대에 주력해왔다면 올해부터는 성과 중심의 비용 혁신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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