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LG '통신 3형제' 공격마케팅 고삐 "연내 누적가입자 1,400만명 확보" 서비스 차별화등 입지다지기 나서 이규진 기자 sky@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LG텔레콤ㆍ데이콤ㆍ파워콤 등 LG계열 통신 3사가 누적가입자 1,400만명 돌파를 목표로 공격경영에 나섰다. LG 통신 3사는 14일 올해 가입자 목표를 LG텔레콤 850만명, 데이콤 300만명, 파워콤 260만명 이상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LG통신 3사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통신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할 방침이다. LG 통신 3사의 누적가입자는 4월말 현재 1,272만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별로는 LG텔레콤의 이동통신 가입자 840만명, LG데이콤의 유선ㆍ인터넷전화ㆍIPTV 가입자 등 200만명, LG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232만명이다. LG 통신 3사는 지난해 1월말 누적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 연말에는 목표치인 1,200만명을 넘었다. LG텔레콤은 기지국 증설 등 통신인프라를 확충하고 고객중심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올해 30만명 이상의 순증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5ㆍ6월 두달 동안 충북ㆍ경북 지역과 농어촌 및 산간지역에 320여개 기지국을 설치한다. 이어 하반기에는 2세대(G)에서 4G까지 다양한 기술방식을 지원하는 멀티모드 기지국 600여개를 전국의 신규 주택단지 건설지역과 통화 다량 지역 등에 증설, LG텔레콤 고객들에게 보다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LG텔레콤은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오즈(OZ) 강화에 나서 다양한 서비스를 확충하고 있다. 지난달말에는 LG텔레콤 고객들이 주변에 있는 맛집ㆍ영화관ㆍ공공기관 등을 검색해 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위치정보서비스인 '내주위엔?'을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정보이용료가 무료로 오즈 가입 고객은 별도의 요금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LG데이콤은 지난달 IPTV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초고속 인터넷인 엑스피드의 모든 가입자에게 IPTV 실시간 방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LG데이콤은 이 같은 IPTV 방송 전용망 구축을 통해 고품질 방송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편의 극대화에 주력, 최근 일평균 가입자가 연초 대비 3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인터넷전화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myLG070' 역시 지난달말 가입자 149만명을 기록하며 올해 목표인 225만명을 초과 달성할 태세다. 모든 고객들이 고품질의 myLG070과 myLGtv 서비스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기능과 부가서비스를 개발, 올해 300만명 이상의 누적 가입자를 유치한다는 게 LG데이콤의 복안이다. 초고속 인터넷업체인 LG파워콤은 최근 아파트를 제외한 주택지역(단독ㆍ다가구ㆍ연립주택)에서도 100Mbps급 초고속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상품 '엑스피드(XPEED)100'을 출시, 900만 주택시장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신규 서비스 출시를 계기로 LG파워콤은 고객 서비스를 한층 강화해 올해 누적가입자수 260만명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LG파워콤 관계자는 " '닥시스3.0' 이라는 새로운 솔루션을 적용해 전송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며 "엑스피드 고객들은 초고속인터넷과 IPTV를 동시에 이용하더라도 인터넷 최고속도와 끊김 없는 방송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LG데이콤과 LG파워콤은 조만간 합병 결의를 거쳐 단일법인으로 합쳐져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두 회사는 통합인사를 하고 있으며 현장 서비스망을 함께 쓰고 있는 등 합병 사전정지 작업이 완료된 상태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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