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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강한 '기아차·코스맥스·현대하이스코·삼성SDI' 주목하라

기아차와 코스맥스 등이 불황에도 불구하고 높은 투자수익을 안겨줄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꼽혔다.

삼성증권은 22일 불황에 강한 기업의 조건으로 ▦고성장 수출 ▦안정적 수요처 ▦성장스토리 ▦자회사 성장 등을 제시하고 기아차와 코스맥스, 현대하이스코, 삼성SDI 등을 꼽고 이들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실제로 기아차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0.51%(400원) 오른 7만8,100원에 거래를 마쳐 이틀째 강세를 보였고 코스맥스 역시 이날 2.75% 오른 것을 비롯해 최근 나흘간 15.8%나 올랐다.

삼성증권은 우선 해외 수출시장의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는 종목으로는 기아차와 코스맥스, 인터플렉스 등을 꼽았다. 기아차는 내년에 북미시장에서 K3를 출시할 예정이고 인터플렉스는 삼성전자와 애플, 양측에서 모두 수주 모멘텀을 갖고 있는 것으로 기대됐다.

또 가파른 외형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분야를 고정 수요처를 확보해 경기 둔화에도 좋은 실적을 낼 수 있는 종목으로는 현대하이스코와 삼성SDI가 추천됐다.



이외에 NHN과 파라다이스는 경기환경과는 달리 구조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종목으로,

SK, LS는 회사 성장의 수혜가 예상되는 주식으로 거명됐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불황으로 우리나라도 수출감소가 예상되고 있어 불황에 강한 기업에 대한 투자메리트가 커지고 있다”며 “국내외 주요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시키고 안정적인 이익창출을 지속하고 있는 기업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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