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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항 위탁발주 특혜시비/「컨」 부두공단에… 나눠먹기 가능성

해양수산부가 부산(가덕)신항만사업의 내년도 정부시행사업을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에 위탁시행키로 함에따라 부산(가덕)신항만 민간사업자인 부산가덕항만(주)이 정부공사마저 독점하게돼 특혜의혹이 제기되고 있다.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은 삼성물산 등 20개 업체가 컨소시엄형태로 설립한 부산가덕항만(주)의 지분을 9% 소유하고 있다. 해양부관계자는 22일 『부산항건설사무소의 인력부족으로 초대형 국책사업인 부산신항만 건설사업을 감당하기 어렵다』며 『내년에 착수하는 정부공사를 재정경제원과 협의해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에 사업시행을 위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에서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에 위탁할 공사는 ▲준설토투기장 호안공사 ▲항로준설 ▲진입도로 건설공사 등으로 총 1조4백억원 규모다.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 정부사업을 맡을 경우 신항만 사업의 시행자가 발주, 관리, 감독을 맡게돼 특혜로 지적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컨공단이 정부사업을 위탁시행할 경우 부산가덕항만(주) 컨소시엄에 참여한 업체들이 나눠먹기식 수주를 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우려했다.<이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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