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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부작용 적은 천연물 신약 2010년까지 6개↑ 개발

IT·BT 등 융합기술단 내달구성

오는 2010년까지 독성과 부작용이 적은 천연물 신약을 6개 이상 개발, 세계 7대 천연물 신약 연구개발(R&D) 국가로 부상하는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또 정보기술(IT), 생명기술(BT), 나노기술(NT)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고부가가치 기술을 도출하기로 하고 5월 중으로 융합기술기획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26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주재로 제15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천연물 신약 연구개발’ 촉진계획안 등 5개 안건을 심의, 공식 확정했다. 이번 회의에서 정부는 만성ㆍ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해 우선 2010년까지 천연물 신약 6개 이상을 개발, 전세계 천연물 의약품시장 점유율을 1%에서 2%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1,677억원을 투입하고 남북한 천연물 연구교류를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뇌졸중과 심근경색 등 허혈성 혈관질환 치료제 개발 등 2건을 신규 연구개발 프로젝트로 선정했다. 여기에는 세계적인 수준의 ‘디지털 액터’ 제작기술을 활용, 국내영화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와 공동으로 블록버스터급 영화 2편을 만들어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방안도 담겨져 있다. 이밖에 주력ㆍ전통기술과 ITㆍBTㆍNT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고부가가치 기술을 도출하기로 하고 다음달 중으로 융합기술기획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10월까지 융합기술 종합발전계획안을 수립, 12월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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