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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유리보호 안전필름 국내 첫 개발
입력1998-12-22 00:00:00
수정
1998.12.22 00:00:00
㈜코오롱(대표 구광시)은 22일 외부 충격으로부터 유리를 보호하는 기능을 가진 안전필름 「윈텍트(WINTEKT)」를 세계에서 네번째로 개발, 상업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이 제품은 폴리에스터 필름을 가공한 것으로 건축물·자동차·쇼윈도 등의 유리 안쪽면에 붙여 외부 충격으로부터 유리를 보호하고, 유리가 깨지더라도 파편이 튀어 발생하는 피해를 최소할 수 있다. 또 김서림 방지, 자외선 차단, 실내에너지 보호 등 다양한 기능도 갖추고 있다. ㈜코오롱은 지난 2년동안 총 20억원을 들여 이 제품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
㈜코오롱 관계자는 『안전 필름을 유리에 부착하면 다이아몬드 칼로도 유리를 오려낼 수 없을 정도의 보안 효과를 내기 때문에 일부 은행과 박물관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며 『특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이 제품을 개발함에 따라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오롱측은 올해 안전필름 생산기술의 본토인 미국과 일본 업체와 70만달러 가량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며 내년에는 300만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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