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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마케팅을 아시나요
입력1997-08-09 00:00:00
수정
1997.08.09 00:00:00
◎대학가 외식업계 특정학점 취득자에 술 음식등 무료제공식품 및 외식업계에 학점마케팅이 확산되고 있다.
우수한 성적을 나타내는 말을 제품 브랜드로 사용하거나 취득한 학점에 따라 술이나 음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김밥·떡볶이 등이 주메뉴로 주로 대학가에 출점하고 있는 외식체인점 「낙지대학 떡볶이과」는 최근 한 과목이라도 F학점을 받은 학생에게는 4천원 상당의 해물 떡볶이 1인분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색판촉을 실시하고 있다.
또 레스토랑 「엉클 톰스 캐빈」은 4.5 만점에 평점이 4.35이상일 경우 양주 1병을 무료로 제공하고 F학점을 받은 학생에게는 위로 차원에서 맥주 1병을 준다. 따라서 이들 업소를 이용하려면 성적표 지참이 필수다. 이와함께 롯데칠성음료는 두뇌발달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음료를 내놓으면서 상표명으로 최고 학점을 뜻하는 「에이플러스」를 붙였다.<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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