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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업계] 지점수 세자리시대
입력1999-06-20 00:00:00
수정
1999.06.20 00:00:00
임석훈 기자
투신업계에도 지점수 세자리숫자 시대가 찾아왔다.현대투자신탁은 오는 23일 마산지점을 개설할 예정이며 이로써 지점수가 100개에 달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97년 5월 현대그룹에 인수된후 불과 2년여만에 지점수가 45개에서 2배이상 증가한 것이다.
증권업계에는 지점수 100개가 넘는 증권사가 현대와 대우증권 등 2개사가 있지만 투신업계에서는 현대투신이 처음이다.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은 지점수가 75~81개수준이다.
현대그룹으로 편입된후 현대투신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위해 지점수를 빠르게 확충해왔으며 최근에는 바이코리아 열풍을 등에 업고 더욱 영업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투신 관계자는 『점포당 직원수를 7~9명으로 하는 소규모 다점포 전략을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해 명실상부한 업계 최대규모로 자리매김해 고객들이 전국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투신 마산지점 (0551)244-4111
/임석훈 기자 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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