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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 설계사 월 평균 소득 300만원 돌파
입력2006-07-12 17:20:29
수정
2006.07.12 17:20:29
지난해 변액보험 판매 확대에 힘입어 생명보험 설계사들의 월 평균 소득이 3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05회계연도(2005년4월~2006년3월) 보험모집조직현황과 경영효율 분석 자료에 따르면 생명보험 설계사들은 월 평균 335만원의 소득을 올려 처음으로 300만원을 돌파했다.
월 평균 500만원 이상 고소득 설계사는 3만520명으로 전년보다 27% 증가했으며 설계사들의 월 평균 모집액도 2,147만원으로 163만원 늘어났다. 보험대리점들의 대형화 추세가 계속되면서 대리점의 월 평균 소득이 442만원을 기록하는 등 처음으로 400만원을 넘어섰고 월 평균 모집액은 2,871만원이었다.
생명보험 설계사들의 정착률은 고능력자 위주의 선별 채용과 우수 설계사에 대한 성과보수 확대 등으로 전년보다 2.4%포인트 상승한 36.1%를 기록했다. 정착률이 계속 하락하던 손해보험사들도 지난해 관리를 강화하면서 0.7%포인트 상승한 39.5%의 정착률을 나타냈다. 지난 3월 말 현재 설계사 수는 전년보다 2,000여명 감소한 19만6,000명으로 집계됐으며 손보 설계사는 1만577명 증가한 반면 생보 설계사는 1만3,238명 줄었다. 보험대리점은 5만6,000개로 3,000여개 증가했다.
보험계약 유지율을 전년과 비교해 보면 1년 이상 보험을 가입하는 13회차 유지율은 0.3%포인트, 2년치 25회차 유지율은 7.4%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25회차 유지율은 상당수 회사가 8~10%포인트의 높은 개선율을 기록했다.
모집 채널별로는 생명보험의 경우 방카슈랑스의 비중이 전년보다 10.5%포인트 감소한 반면 설계사 비중은 7.2%포인트 증가해 방카슈랑스의 신장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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