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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협약 대책반' 신설키로
입력2001-07-31 00:00:00
수정
2001.07.31 00:00:00
이르면 오는 9월 중 국무조정실에 기후변화협약 총괄대책반이 신설된다. 대책반은 외교부ㆍ산자부ㆍ환경부 등 관련부처의 기후변화협약 관련 대책을 종합 조정하고 추진실적을 점검평가, 전략적 기획안을 마련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정부는 31일 김호식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관계차관회의를 열어 기후변화협약 제6차 당사국 총회 속개회의(7.16~7.27,독일 본)의 협상타결에 따른 후속대책을 이같이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학계ㆍ업계ㆍ언론계ㆍ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도 9월 중 구성해 정책자문을 구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후변화 관련 예산편성의 우선순위 설정과 예산의 중복 및 누락을 방지하기 위해 예산조정반을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이와 관련, 국무조정실의 한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노력이 우수한 지자체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예산과 연계시키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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