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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전기 中업체와 합작

오리온전기가 최근 중국업체와 PDP(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 6월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40여개 기관을 대상으로 PDP 사업 관련 투자설명회를 가진 결과 지난 7월초 한 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합작사는 빠르면 내년초 설립될 예정이며 42인치 패널을 중심으로 PDPTV(벽걸이 TV)도 일부 생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아더 앤더슨이 CRV(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 설립을 위해 실사작업을 진행중이라 이 작업이 끝나는 9월말 이후에나 구체적인 협상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로선 투자규모, 공장위치등 세부사항에서 진전된게 전혀 없다"고 밝혔다. 오리온전기는 지난 97년 국내최초 42인치 개발등 높은 기술력을 갖고있지만 대우사태 이후 자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어 이번에 PDP 기술 확보에 나선 중국측과 합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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