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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 무너진 '유도 종주국' 日
입력2006-12-06 19:54:53
수정
2006.12.06 19:54:53
韓·中 선전에 金 4개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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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아시아드] 7일(한국시간·주요경기)
[도하 기록실] 5~6일ㆍ주요경기
지난 6일(한국시간) 16개의 금메달 주인이 모두 가려진 도하아시안게임 유도는 한국과 중국의 선전, 일본의 몰락으로 요약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73㎏급 이원희(25ㆍKRA), 90㎏급 황희태(28ㆍ상무), 100㎏급 장성호(28ㆍ수원시청)에 이어 6일 무제한급 김성범(27ㆍKRA)이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부에서 2개 정도로 잡았던 목표를 뛰어넘었다.
한국은 또 남녀 합계로 금메달 4, 은메달 5, 동메달 3개를 따냈다. 여자부에서 4체급이나 결승에 오르고도 모두 은메달에 그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러나 안방에서 열린 2002년 부산대회 때 금 4, 은 5, 동 5개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다.
한국이 힘을 발휘하지 못한 여자부에서는 중국이 8체급 중 5개의 금메달을 쓸어갔다. 중국은 이번 대회 유도에서 금 5, 동 4개를 얻어 아시안게임 사상 처음으로 종합1위에 오르며 잠재력을 확인했다.
반면 종주국을 자처하는 일본은 형편없이 무너졌다. 2004아테네올림픽에서 8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 7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던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금 4, 은 3, 동 9개로 중국과 한국에 밀렸다. 내년 브라질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는 2008베이징올림픽 전초전이 될 전망이다.
입력시간 : 2006/12/0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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