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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전체 초등학교 영어수업 원어민 교사가 맡는다

경남 김해시가 올 신학기부터 관내 전체 초등학교에 원어민 교사의 영어 수업을 추진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해시는 우선 지난해 12월 미국 영국 캐나다 출신 원어민 교사 33명을 선발, 지난 6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일정으로 가야대 김해캠퍼스 멀티미디어실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원어민 교사들의 오리엔테이션은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비롯, 초등학교 교육시스템 등을 배워 우리 환경과 맞는 실질적인 수업을 받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이들 원어민 교사를 올 신학기부터 김해지역 56개 초등학교와 김해외국어고교에 배치, 강사 1인당 매주 25시간씩 수업을 하게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초등학생은 학년별로 매주 2∼3시간의 영어수업을 받으며 김해외고는 3명의 강사가 전담 배치돼 학생들이 매주 15시간가량 수업을 받게 된다. 이밖에 원어민 교사들은 주민자치센터와 문화의 집 등지에서 유치원생과 저소득 학생들의 영어회화 교육도 담당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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