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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타이완 무역규모 사상최대
입력2001-02-28 00:00:00
수정
2001.02.28 00:00:00
타이완과 중국 양안간의 지난해 무역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이 28일 보도했다.타이완의 대외무역위원회는 이날 2000년 한해동안의 중국에 대한 무역규모가 지난해보다 25.8% 증가한 323억9,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중 대중 수출은 23.3% 증가한 261억6,000달러로 전체 수출규모의 17.6%를 차지했다. 또 중국에 대한 무역흑자 규모는 지난 99보다 19.4% 증가한 199억4,000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타이완은 중국과 정치적인 대립 관계가 팽배했던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중국에 4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AWSJ는 중국의 거대한 시장과 저렴하면서 풍부한 노동력, 같은 문화 및 언어권이라는 이점 때문에 투자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최원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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