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는 7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오전 10시 16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91%(1,400원) 오른 4만9,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 CGV는 전날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분기보다 71% 줄어든 32억2,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9%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90% 감소해 2,300만원을 기록했다.
CJ CGV가 이처럼 2분기에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개봉한 ‘명량’이 흥행에 성공하면 3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김민정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영화시장 최대 성수기인 8월에 ‘해적’과 ‘해무’가 개봉하거나 개봉 예정인 만큼 3분기에 흥행 효과는 더욱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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