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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듬기는 무죄, 훔치기는 유죄
입력2003-07-10 00:00:00
수정
2003.07.10 00:00:00
송영규 기자
Judge: You said that the defendant stole your money from your stocking, right?
Young girl: Yes, Your Honor.
Judge: Then, why didn`t you resist when he touched your stocking?
Young girl: I didn`t know he was after my money then, Your Honor.
판사: 피고가 당신 스타킹에서 돈을 훔쳤다고 말했는데, 사실인가요?
젊은 여자: 네, 판사님.
판사: 그럼 왜 그가 스타킹을 더듬을 때 반항하지 않았나요?
젊은 여자: 그때는 그가 제 돈을 원하는 건지 몰랐습니다. 판사님.
<송영규기자 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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