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철강업종 실적 차별화 심화될듯

동부證 "대형사 실적개선 지속, 냉연업체는 내년초까지 부진"

철강업종내에서 대형사와 중소형사간 실적 차별화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POSCO와 전기로업체인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은 내수판매가격 인상으로 이익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냉연업체들은 원자재인 열연코일가격 인상분을 제품가격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서 마진압박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동부증권은 5일 “시장지배력이 큰 대형사들은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지만 대형사로부터 원자재를 공급받는 냉연업체나 강관업체들은 단기적으로는 수익성 호조를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로업체인 POSCO는 3ㆍ4분기 영업이익이 1조640억원으로 지난해 4ㆍ4분기이후 3분기만에 1조원대를 회복했다. 전기로업체인 현대제철도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3ㆍ4분기 영업실적이 당초 예상치를 웃돌면서 전기로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10.3%)을 달성했다. 동국제강도 3ㆍ4분기 조선산업 호황으로 후판 매출이 늘고 철근 판매량은 소폭 감소하는데 그쳐 실적개선이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은 동국제강의 3ㆍ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6% 증가한 702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냉연업체인 현대하이스코는 3ㆍ4분기 15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김종재 동부증권 연구원은 “냉연업체간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원자재비용 부담으로 마진압박이 커지고 있다”며 “현대하이스코와 동부제강 등도 내년초까지 실적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은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제 철강가격의 흐름이 불확실하지만 전기로 업체는 앞으로 실적개선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건설경기의 회복세를 감안하면 한국철강, 대한제강 등도 유망하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