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국적불명 작업공구 판친다/수입업체 원산지표시없애 국산품피해 가중

원산지표시가 변조되거나 제거된 국적불명의 작업공구가 시중에 다량 유통돼 국내 공구제조업체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27일 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치영)에 따르면 일부 수입업체들이 중국·인도 등에서 드라이버·렌치·펜치등 작업공구를 수입한 뒤 원산지 표시를 아예 제거하거나 국산인것 처럼 표시해 유통시키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조합은 특히 국내 자동차 완성메이커들이 이 수입작업공구를 사서 내수및 수출용 자동차에 비치해 국내외 소비자들이 국산 작업공구의 품질을 못믿게 됐다고 주장했다. 조합은 관련당국에 강력한 단속을 요구하고 국내 자동차업체들도 국산 작업공구를 적극 구매해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앞장서 주도록 부탁했다. 공구업계의 관계자는 『과거에 일본 닛산자동차는 드라이버 납품을 받을 때 일본업체는 40엔대, 중국업체는 20엔대, 한국업체는 30엔대를 각각 제시했지만 자국의 공구를 사기로 결정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조합은 시중에 나도는 수입작업공구 가운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거나 바꾼 흔적이 있는 수입공구를 수거해 관계기관에 조사를 의뢰키로 했다. 또 국내업체들의 피해조사도 같이 벌인 뒤 종합대책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