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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부 김주연 '好·好·好'

12언더로 시즌 최고인 준우승… 연일맹타 크리머 20언더 정상


결혼을 앞둔 김주연(26) 2005 US오픈 우승 이후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기록했다. 김주연은 12(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장(726,253야드)에서 끝난 미첼 컴퍼니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0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 단독 2위에 올랐다. 우승자인 폴라 크리머(미국ㆍ20언더파 268) 8타나 뒤지긴 했으나 첫날 5언더파에 이어 7언더파, 이틀 연속 4언더파 68타로 내내 상승세를 지켜 눈길을 끌었다. US오픈 우승자지만 올해만 11차례 탈락하며 구겼던 체면을 살렸기 때문이다. 지난 4 오픈 공동 6 이후 시즌 2번째 10으로 상금 11만달러를 보태 통산 상금 100만달러를 돌파했다. “그 동안 드라이버 부진 때문에 엄청 고생했다”는 김주연은 “스윙을 고쳐 샷을 안정시키는 한편 숏게임에 치중해 위기를 벗어나고 있는 중”이라면서 “편하게 플레이한 덕에 좋은 성적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결혼을 앞두고 많이 설렌다”고 말해 ‘새색시의 밝은 마음’이 경기에도 좋은 영향을 미쳤음을 내비쳤다. 김주연은 다음달 15 청주에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소속의 세미프로골퍼인 동갑내기 이배규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한편 대회는 이미 전날부터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은 크리머가 정상에 올랐다. 최종일에도 4타를 줄여 합계 20언더파 268타의 스코어를 기록해 상금 15만달러를 챙겼다. 크리머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ㆍ7),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ㆍ5) 이어 시즌 다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3위였던 홍진주(24ㆍSK에너지)는 8언더파 공동 6위를 기록해 시즌 마지막 정규 대회인 ADT챔피언십 출전권을 얻었다. 톱 10에 든 한국인 선수는 김주연과 홍진주 외에 공동 6위 강지민(27ㆍCJ)과 나란히 공동 10위가 된 한희원(28ㆍ휠라코리아), 이선화(21ㆍCJ), 김초롱(23) 등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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