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켐텍은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5.38%(7,600원) 오른 14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6거래일간 1거래일을 제외하고 연속으로 상승했고 이날 장중 52주 신고가인 15만7,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포스코켐텍을 사들이고 있으며 이 기간 동안 외국인은 2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포스코켐텍은 올 1분기 23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시장의 기대치인 223억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3.1%나 상승했다. 포스코 조강생산량 증가에 대비해 지난 분기에 유지보수 등 투자비용을 선반영하고 원가 절감 활동을 했기 때문이다.
고마진인 침상코크스 부문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액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9월 준공해 시운전에 들어갈 침상코크스 부문이 중국 흑연전극봉 시장 성장과 함께 내년부터 본격 매출이 기대된다”며 “매출액 1,200억원에 두 자릿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올해 포스코켐텍이 매출액 1조3,767억원, 영업이익 91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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