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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ㆍ박지성 데뷔전 ‘喜悲’
입력2003-01-14 00:00:00
수정
2003.01.14 00:00:00
김현수 기자
네덜란드프로축구 PSV 아인트호벤에 나란히 입단한 이영표와 박지성이 유럽무대 데뷔전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이영표는 14일 터키 안탈리아의 아타튀르크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베르더 브레멘(독일)과의 2003 안탈리아컵 국제 초청 클럽축구대회 예선리그 A조 첫 경기에 선발 출전, 왼쪽 윙백으로 전후반 90분을 소화하며 1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이날 이영표는 0대2로 뒤지던 후반 13분 로벤의 만회 골을 도왔고 이에 앞서 후반 11분 센터백 오이예르의 퇴장으로 생긴 수비라인의 공백을 깔끔히 메웠다. 이영표는 이적 후 이틀 만에 치른 데뷔전이었지만 공수에 걸쳐 활약함으로써 거스 히딩크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에 보답하며 주전을 꿰찰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이영표보다 나흘 먼저 입단한 박지성은 후반 교체 투입돼 오른쪽 날개로 선전했으나 승부차기 실축으로 패인을 제공해 아쉬움을 남겼다.
전후반 스코어 2대2에서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아인트호벤은 봄멜에 이어 박지성이 페널티킥을 놓쳐 2대4로 졌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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