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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리눅스 계열 OS 취약점을 악용한 공격..주의 긴급 당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최근 리눅스 계열(센트OS, 데비안, 레드햇, 우분투 리눅스 등) 및 Mac OS X 운영체제에서 사용하는 GNU Bash*에서 공격자가 원격에서 시스템 파괴, 정보유출 등 악의적인 시스템 명령을 실행할 수 있는 취약점이 발견됨에 따라, 취약점에 대한 보안 조치와 주의를 당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취약점은 쉘쇼크(ShellShock)라고 명명되었으며, 공격자는 Bash가 설치된 취약한 서버를 대상으로 원격에서 악의적인 시스템 명령을 실행하여 정보 유출 또는 권한 획득 등 다양한 형태의 공격이 가능하다. 특히 웹서버 관리자 페이지, 게시판 등에 주로 활용되는 CGI*를 사용하는 웹 서버, 네트워크 장비 등이 취약하며, 국내에서도 이 취약점을 악용한 공격사례 탐지가 보고되고 있어 즉각적인 보안 조치가 필요하다.

강성주 미래부 정보화전략 국장은 “이번 취약점에 대한 공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집중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으며 기업이나 기관에서도 정보 유출 등의 해킹사고에 대비하여 최신 업데이트를 신속히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경환 기자 ykh22@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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