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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H&S, 영업·자산가치 '굿'

신영證, 목표가 13만4,000원

신영증권이 최근 바닥에서 벗어난 현대H&S에 대해 목표가 13만4,000원을 제시했다. 이는 현주가보다 70% 이상 높은 수준이다. 신영증권은 22일 “현대H&S는 영업가치와 자산가치가 모두 긍정적인 회사”라며 “현재 주가 수준은 매우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H&S는 지난 2002년 현대백화점이 인적 분할된 후 비백화점 유통사업 부문을 맡고 있다. 핵심사업 부문인 법인과 식자재 영업 부문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최근 들어서는 생활가전 부문도 커지는 추세다. 특히 현대백화점 등 유통계열사 지분을 비롯해 부동산도 상당수 보유하고 있어 이 같은 자산이 앞으로 추가적인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대H&S는 3월 말 현재 100% 자회사인 호텔현대경포대의 보유분까지 합해 1,300억원대의 현금을 보유 중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자산 처분 시기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 등이 리스크 요인이기는 하지만 회사 측에서 매각 의사를 확실하게 밝힌 이상 크게 우려할 부분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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