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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백화점 매출 4% 감소..2년째 뒷걸음질
입력2004-12-15 09:27:18
수정
2004.12.15 09:27:18
올해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백화점 매출이 작년보다 4% 가량 줄어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국내 백화점의 매출액은 16조6천억원으로 작년의 17조3천억원에 비해 4%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따라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에도 2002년의 17조8천억원보다 2.8% 감소한 데이어 2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감소폭도 커질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할인점은 올해 매출액이 21조6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돼 작년의 19조5천억원보다 10.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할인점업체들이 신규점포 개설에 나서면서 점포 수를 늘린데다 저렴한 가격의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할인점의 매출액 증가율은 2002년 25.2%를 기록한 이후 작년에 12.1%,올해 10.8% 등으로 낮아지는 추세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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