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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휴대폰.충전기 분리판매
입력2002-07-31 00:00:00
수정
2002.07.31 00:00:00
내달부터 출시되는 표준형 휴대폰은 충전기와 분리, 판매된다.정보통신부는 휴대폰 가입자들의 편리성을 높이고 자원낭비를 줄이기 위해 이동통신사업자 및 휴대폰 제조업체들과 휴대폰.충전기의 분리 판매에 합의, 8월부터 표준화된 충전구조의 휴대폰 및 충전기를 분리, 판매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따라 소비자들은 한국정보통신기술인협회(TTA)가 제정한 충전구조 표준(TTA표준)에 따라 제작된 휴대폰과 충전기를 각각 별도로 구입해 사용할 수 있으며, 나중에 휴대폰을 분실하거나 신형으로 교체할 때 충전기를 새로 구입할 필요없이 기존충전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TTA표준에 의한 표준형 휴대폰과 충전기는 제조사나 기종이 달라도 함께 사용할수 있기 때문이다.
정통부는 "표준형 휴대폰과 충전기의 분리판매에 따라 소비자들은 종전 휴대폰.
충전기 일괄구입에 따른 낭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면서 "연간 3천50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통부는 앞으로 소비자의 편리성을 높이고 자원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표준형휴대폰 및 충전기 보급을 확산시켜 나가는 한편 휴대폰 충전구조 표준에 대한 신기술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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