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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밸리 초기벤처 펀드 30억결성
입력2001-06-07 00:00:00
수정
2001.06.07 00:00:00
박희윤 기자
무한기술투자 9월 예정대덕밸리 내 창업 초기 벤처기업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50억원 규모의 `인큐베이팅 펀드'가 결성된다.
무한기술투자 대전지점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대덕밸리 내 창업 1-2년차 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할 인큐베이팅 펀드를 오는 9월 결성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무한기술투자는 대덕밸리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H그룹 및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기술창업지원단 등과 펀드 결성을 위한세부적인 방안을 협의 중이다.
이번에 결성되는 인큐베이팅 펀드는 기술력은 있지만 당장 매출을 올리지 못하는 50여개 창업 1-2년차 벤처기업에 업체당 1억-2억원 가량 투자될 예정이다.
무한기술투자 대전지점 관계자는 "대덕밸리에는 매출액은 적지만 기술력이 높은초기 벤처기업이 상당수에 달한다"며 "KAIST 신기술창업지원단의 인큐베이팅 기능과벤처기업의 내재가치 평가 능력을 결합해 투자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한기술투자는 지난해 초 KAIST 벤처 인큐베이팅센터 설립 기금으로 10억원을 내놓았으며, KAIST 발전 기금 명목으로 대덕무한벤처투자조합에 15억원을 출자하는 등 KAIST와 협력을 강화해 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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