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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ㆍ고속도등 SOC건설, 현장 안전관리 ‘빨간불’

전국의 고속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 건설현장 100곳중 7곳 가량의 안전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지난해 하반기 전국의 지하철과 고속도로, 고속철도 등 SOC 건설현장 268곳을 대상으로 재해율을 조사한 결과, 7.1%인 19곳의 안전관리가 불량(적색등급)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안전관리가 우수(청색)한 곳은 143곳(53.4%), 보통(황색)인 곳은 106곳(39.5%)이다. 이 가운데 D건설이 시공중인 목포-장흥간 고속도로 건설현장의 경우 지난해 10월 터널 종점부에서 발파용 화약을 설치하던 중 천장에서 떨어진 돌에 맞아 근로자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하는 재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밖에 적색등급을 받은 곳은 서울지하철 9호선 906공구 등 지하철 공사현장 4곳, 현풍-김천간 고속도로 제5공구 등 고속도로 12곳, 경부고속철도 제10-4공구와 울진원자력 5,6호기 주설비 공사현장, 부산 신항만 1-1단계 부두시설 공사현장 등 고속철도와 발전소, 항만 각 1곳이다. 노동부는 이들 적색등급 현장에 대해 1차 경고 조치하고 발주처에 통보하는 한편 오는 8월까지 지방노동관서가 안전보건관리에 대한 감독을 실시하는 등 특별 관리키로 했다. 노동부는 또 대전도시철도 1-4공구 등 황색등급 현장은 지방노동관서를 통해 예방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동해고속도로 확장 2공구 등 청색등급 현장에 대해서는 각종 지도점검을 면제하는 등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추진토록 했다. 한편 노동부는 기업이 각종 방호장치와 작업환경개선시설 등 산업재해 예방을위한 시설이나 장비에 투자할 때 최고 5억원(3년 거치 7년 분할상환)까지 융자해 주는 산재예방시설자금의 금리를 현재 연리 4%에서 내달부터 3%로 인하키로 했다. <전용호기자 chamgi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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