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권위 '레드닷 디자인상' 임재민씨 수상 국내 대학생 단독 응모해 수상한국산업기술대 임재민씨 집게모양신발살균기디자인 서동철 기자 sdchaos@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에 대학생이 단독으로 응모해 수상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산업기술대 산업디자인공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임재민씨는 최근 열린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의 하나인 독일의 ‘2008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콘셉트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임씨가 수상한 작품(사진)은 스콜피온 형상에서 모티브를 얻어 디자인 한 것으로 신발 내부에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목초액을 분사, 세균과 악취를 제거할 수 있는 신발 살균기다. 특히 집게 형태의 살균기를 직접 신발에 삽입하는 방식으로 오염된 신발을 손으로 만지지 않고도 이동 및 살균이 쉽도록 설계, 사용자의 위생적인 측면까지 고려했다. 임씨는 “평소 더러워져도 마땅한 세척 방법이 없는 가죽소재 신발을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특히 단순히 외관만을 고려하는 디자인에서 탈피해 엔지니어의 설계 마인드를 갖고 실용성 상품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문 디자이너와 대기업의 디자인스튜디오들이 경합을 벌이는 공모전에서 대학생이 단독으로 응모해 수상한 것은 한국 산업디자인 경쟁력을 과시한 쾌거”라고 평가했다. 레드닷 어워드는 미국의 IDEA, 독일 IF디자인상과 함께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 받는 3대 국제디자인 공모전으로 제품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콘셉트 디자인 3개 부분으로 나눠 시상한다. 임씨가 응모한 콘셉트 디자인 부분에는 전 세계 48개국에서 1,906개 작품들이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시상식은 오는 11월28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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