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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 10년후 대중교통분담률 70%로
입력1999-02-12 00:00:00
수정
1999.02.12 00:00:00
건설교통부는 시내버스등 대도시 대중교통의 수송분담률은 계속 낮아지는 반면 승용차의 수송분담률은 증가함에 따라 자동차 2,000만대 시대에 대비한 종합교통대책을 수립키로 했다.1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시내버스 수송분담률은 지난 91년 41.4%였으나 98년에는 29.1%(추정)로 떨어진 반면 자가용의 수송분담률은 91년 14.1%에서 98년에는 20.1%(추정)로 증가했다.
건교부는 이에따라 오는 2009년 우리나라 자동차 보유대수가 2,000만대에 달할 경우 도로 등의 교통여건이 이를 감당할 수 있을지를 검토하는 한편 현재의 교통서비스 수준을 유지 또는 개선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관계부처 협의와 공청회 등을 거쳐 9월까지 확정키로 했다.
건교부는 특히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의 대도시 수송분담률을 2009년까지 70%이상으로 높이고 다양한 시외버스 노선과 서비스를 개발해 버스의 수송력을 현재 수준인 연간 5억명선으로 계속 유지토록 할 방침이다.
또한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제고를 위해 표준교통카드시스템을 도입하고 도시철도·버스 등의 안내체계를 개선하는 한편 경량전철 등 신교통수단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권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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