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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티모르 주민투표] 유엔감시아래 독립여부 가려
입력1999-08-30 00:00:00
수정
1999.08.30 00:00:00
1,700여명의 각국 비정부기구(NGO) 및 유엔 감시단의 참여 아래 치뤄지는 이번 투표는 23년 동안 지속돼 온 유혈사태를 종식시킬 결정적인 계기로 당초 우려와는 달리 높은 투표 참가율을 보였다.90여만의 인구중 등록 유권자 45만여명이 참여할 이번 투표는 이날 오후 4시에 끝나며 투표 결과는 9월6일 유엔이 딜리와 뉴욕에서 동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투표에서 자치안이 부결될 경우 인도네시아 정부는 동티모르의 독립을 허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은 유엔본부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독립파와 자치파 모두에 대해 『민주적 절차를 존중함으로써 역사적 책임을 다해줄 것』을 촉구하면서 『폭력사태를 피하고 법과 질서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최악의 유혈사태 가능성에 대비, 충돌 위험이 큰 지역 위주로 경찰을 포함, 2만명의 보안병력을 배치했으나 군은 자유로운 투표를 100% 보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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